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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립국어원에서 밝힌 자료에서 국민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맞춤법으로 바로 이것을 꼽았습니다. '어따 대고'인지 '얻다 대고'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어따 대고' vs '얻다 대고
바로 정답을 말씀드리면, '얻다 대고'가 맞는 표현입니다.
'얻다'의 뜻 중에 하나는 "지시 대명사 '어디'에 부사격 조사 '에다'가 붙여서 준 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 예문 1) 얻다 대고 반말이야?
- 예문 2) 얻다 대고 감히 지적을 해?
- 예문 3) 얼굴만은 얻다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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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따는 어떤 뜻이 있을까요?
어따: (감탄사) 무엇이 몹시 심하거나 하여 못마땅해서 빈정거릴 때 내는 소리.
- 예문 1) 어따, 잔소리 좀 그만해.
- 예문 2) 어따, 영감님. 요새는 시골이 더 편합니다.
'얻다 대고'를 쓸 때는 보통 반어적인 의문문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상대의 행동이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디에다'라는 말을 대신하는 말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걷다 대고' vs '젇다 대고'
비슷한 말로 이 두 말이 있는데, 둘 다 틀린 말입니다. 말하다 보면 줄여서 말하게 되어 이런 발음이 되는데, '거기다 대고'와 '저기다 대고'로 써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어따 대고'와 '얻다 대고' 헷갈리는 맞춤법이지만 글을 찬찬히 읽어보시면 명확히 쓰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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