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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메다'가 맞을까요, '가방을 매다'가 맞을까요? 가방뿐만이 아니라, 신발끈이나 넥타이 등 실생활에서 제법 많이 쓰고 있는 표현 같은데요. '메다'와 '매다' 과연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메다의 뜻
1. (사람이 어깨에 물건을) 걸치거나 올려놓다.
예) 가방을 메다.
2. (사람이 책임이나 임무를) 지거나 맡다.
예) 그녀는 부녀회장이라는 중책을 메다.
3. 어떤 감정이 북받치는 상태가 되다.
예) 할머니 사망 소식에 목이 메어 더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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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다의 뜻
1. (사람이 줄이나 끈을) 풀리지 않도록 양쪽 끝을 서로 감아 매듭을 만들다.
예) 첫 출근을 하며 넥타이를 단단히 매었다.
2. (사람이 무엇을 고정된 물체에, 또는 끈이나 밧줄로) 고정시키거나 움직이는 범위를 제한하기 위해 묶다.
예) 바람이 강하게 불었기 때문에 텐트의 줄을 나무에 단단히 매었다.
3. (사람이 어디에 시설을) 끈이나 줄 따위로 연결하여 만들어 두다.
예) 커다란 나무를 마당에 심어서 그네를 매자.
4. (사람이 논밭을) 잡풀을 잘 골라서 뽑아 없애다.
예) 부모님은 주말에 작은 텃밭에 가서 김을 매고 오신다.
'메다'와 '매다' 헷갈리는 표현들
무언가 어깨에 걸치는 표현이 '메다'이기 때문에
- 가방을 메다
- 멜빵을 메다
- 총대를 메다
끈이나 밧줄 등으로 묶는 표현이 '매다'이기때문에
- 신발끈을 매다
- 안전벨트를
- 넥타이를 매다
- 소를 말뚝에 매다
이렇게 구분하시면 실생활에 유용하실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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