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최신 핸드폰과 각종 스마트 기기들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편리한 삶을 살고 있는 이때 현대인들은 오히려 피로를 달고 삽니다. 계속해서 편리한 기계들이 만들어지고 환경도 좋아지는 반면, 우리는 그만큼 더 바쁘고 치열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피로를 달고 살고 어른들은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입니다. 특정 질환 없이 피로 증세가 1개월 이상 지속하면 만성피로라고 부르고 6개월 이상이 지속하면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고 혹시 “피로는 간 때문이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한 광고에서 많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었는데요, 이 광고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피로는 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말이 사실일까요?
피로는 간 때문이다?
우선 피로감이 간 질환의 대표적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등 다른 질환의 경우에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간으로 인한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피로에는 과도한 노동, 스트레스, 영양 부족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급성 간염이 걸렸을 때는 비교적 빨리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간이 있는 경우에도 피로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 때문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표현이 아예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피로를 잡기 위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이러한 간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하면 고치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간 질환의 원인은 과도한 음주, 과다한 열량 섭취, 간염 바이러스 등입니다. 그러므로 고치려고 노력하고 간 질환이 없는 사람은 평소에 예방을 잘한다면 간을 보호할 수가 있고 간으로 인한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술 한 잔만 마셔도 온몸이 빨갛다면, 간 때문일까?
술자리에서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경우 그 사람에게 간이 안 좋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반면 얼굴이 빨개지지 않으면 간이 튼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간 때문이 아니라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기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취하지 않는 것이 건강한 간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술에 취하지 않는다고 과음을 하게 되면 오히려 멀쩡한 간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면 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릴 수도 있고 낮은 확률이지만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화까지 진행될 수고 있습니다.
잘 깨지는 손톱, 간 때문일까?
간 질환 환자의 경우 손톱 모양이나 색깔이 변할 수 있지만 심장, 신장, 폐 질환이나 피부과적인 질환으로 손톱 깨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간 질환의 특징적인 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줄 무늬가 생겼을 경우 만성 간염의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손톱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