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 간이란 별명처럼 정기적인 건강 감진을 하지 않는 이상 간질환을 인지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간에는 통각수용기가 없어서 간에 증상이 있더라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이미 간 관련 질환이 손쓰기 어려운 상황까지 진행되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주변에 지인 중에 간암에 걸린 분이 계십니다. 평소에 음주를 자주 하고 안주로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했다고 합니다. 직장 생활 30년 동안 이런 습관을 가지고 계셨고, 건강검진을 받게 되셨습니다. 지방간으로 진단되었지만 그동안의 습관을 바꾸는 노력을 하지 않았고 지방간이 간경변증으로 마지막으로 간암으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방간은 과연 무엇일까요? 간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