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메다'가 맞을까요, '가방을 매다'가 맞을까요? 가방뿐만이 아니라, 신발끈이나 넥타이 등 실생활에서 제법 많이 쓰고 있는 표현 같은데요. '메다'와 '매다' 과연 어떤 표현이 맞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메다의 뜻 1. (사람이 어깨에 물건을) 걸치거나 올려놓다. 예) 가방을 메다. 2. (사람이 책임이나 임무를) 지거나 맡다. 예) 그녀는 부녀회장이라는 중책을 메다. 3. 어떤 감정이 북받치는 상태가 되다. 예) 할머니 사망 소식에 목이 메어 더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매다의 뜻 1. (사람이 줄이나 끈을) 풀리지 않도록 양쪽 끝을 서로 감아 매듭을 만들다. 예) 첫 출근을 하며 넥타이를 단단히 매었다. 2. (사람이 무엇을 고정된 물체에, 또는 끈이나 밧줄로) 고정시키거나 움직이는 범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