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11월 7일에 입동이 찾아왔습니다. 가을을 만끽하고 있었는데 절기상 겨울이라고 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날도 추워졌고 거리에는 붕어빵과 어묵을 파는 노점상도 보이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하나둘 켜켜이 옷장에 쌓아두었던 두꺼운 패딩을 입고 다니는 듯합니다. 겨울이 오면 자연스럽게 집에서나 사무실에서 뜨끈한 커피나 차를 많이 찾게 되는 거 같아요. 오늘은 그런 뜨끈한 차들 중에 홍차의 좋은 효능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홍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차 나무에서 채취한 찻잎으로 우린 차입니다. 찻잎 자체의 효소에 의해 산화되어 차를 우리면 붉은색을 뗘 홍차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산화된 찻잎의 색깔이 검어서 블랙티(Black Tea)라고 합니다. 반면 발효시키지 않은 녹색의 찻잎으로 우려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