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황반변성 증상, 황반변성 치료법

빨대를든자유시인 2023. 6. 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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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실명 원인 1위가 무엇일까요? 바로 "황반변성"입니다. 우리나라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이 많이 서구화되었기 때문에 황반변성 환자는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황반변성 증상과 황반변성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반변성 증상, 황반변성 치료법

 

황반변성이란

우리 눈의 황반이라는 조직에 변성이 일어나면서 시력 장애가 일어나는 것이 황반변성입니다. 황반은 망막의 가장 안쪽 중심부에 있는 시신경 조직입니다.

 

황반은 빛이 들어와서 초점을 맺는 부위로 카메라로 치면 필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황반에 변화가 생기면 사물이 뒤틀려 보이거나 시력을 잃게 됩니다.

 

황반변성은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뉩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노화로 파괴된 황반의 시세포 찌꺼기가 망막 아래에 쌓이면서 생깁니다. 진행이 느리기 때문에 실명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습성 황반변성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실명을 유발합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 주변에 신생 혈관이 생겨 반복적으로 터지면서 혈액에 의해 망막에 상처를 냅니다.

 

습성 황반변성을 치료하지 않으면 15% 정도는 시력을 잃을 수 있으니 만약 건성 황반변성이 있으면 6개월에 한 번씩 안과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황반변성 증상

황반변성 증상은 다양한데 아래의 자가진단을 통해서 황반변성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사물의 형태를 구별하기 힘들다.

물체가 찌그러져 보인다.

욕실의 타일이나 중앙선 등 선이 굽어 보인다.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긴다.

색과 색을 구별하거나 어둡고 밝음을 구별하기 힘들다.

사물의 가운데가 검거나 비어 보인다.

시야의 중심에 영구적으로 검은 점이 보인다.

 

 

※ 암슬러 격자를 이용한 황반변성 자가진단

황반변성 증상, 황반변성 자가진단

1. 밝은 조명에서 평소 착용하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격자를 바라본다.

2. 한쪽 눈을 가리고 30cm 정도 거리에서 격자의 둥근 점을 바라본다.

3. 중심의 둥근 점에 시선을 고정시킨 후 선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기억한다.

4. 반대편 눈도 똑같은 방법으로 검사해 본다.

 

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중심의 둥근 점이 잘 안 보이거나, 선의 중간 부분이 끊어져 보이거나, 한 부분이 뿌옇거나 찌그러져 보인다면 황반변성이 의심되니 즉시 안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황반변성 치료법

안타깝지만 현재까지 황반변성 치료법은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발병한다면 최대한 늦출 수 있게 치료해야 합니다.

 

가. 정기검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40세 이상 성인의 17%, 70세 이상은 35%에서 황반변성이 발견됐습니다. 40세 이상이 되면 6개월에 한 번은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나. 생활 습관 개선

당뇨나 고혈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더욱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요하고 음주나 흡연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눈에 좋은 루테인, 비타민, 오메가 3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 수술/시술

레이저 광응고술이나 광역학 치료, 항체주사 치료 등이 있습니다. 특히 항체주사(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가 개발된 이후에는 실명 위기에 있는 환자들이 최소한의 시력을 유지하거나 호전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완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고 재발이나 악화가 의심되면 주사 치료를 받으면 상당 기간 시력을 유지하면서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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