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정보/헷갈리는 맞춤법

가르치다 가르키다 가리키다 헷갈리는 맞춤법

빨대를든자유시인 2023. 6. 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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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가 철수에게 수학을 가르쳐줬다/가르켜줬다/가리켜줬다 어떤게 맞는 걸까요? 발음도 비슷해 더 헷갈리고 실생활에서 실수를 많이 하는 표현인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게 맞는 표현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가르치다 가르키다 가리키다

 

가르치다의 뜻과 예문

1.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지식이나 기술 따위를 깨닫거나 익히게 하다

 예)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다.

 

2. 어떤 사람이 다른사람에게 사실이나 일을 알도록 이르다.

 예) 너에게 이 사실을 가르쳐 주마.

 

3.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잘못이나 버릇을 고치어 바로잡다.

 예) 아빠는 아이의 잘못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스스로 깨우치게 반성문을 쓰게 했다.

 

가르키다의 뜻과 예문

1. '가리키다'의 비표준어.

2. '가르치다'의 비표준어.

 

'가르키다'라는 말은 애초에 틀린 말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가르치다'와 '가리키다'의 형태가 비슷하다 보니 만들어진 말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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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키다의 뜻과 예문

1. 사람이나 나침반 따위가 무엇을 특별히 짚어보이거나 알리다.

 예) 할머니가 마트를 물어보아 손으로 가리키며 위치를 알려드렸다.

 

2. 특정 용어가 무엇을 지칭하여 이르다.

 예) 탐라국은 현재의 제주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3. 사람이 무엇을 지목하거나 표적으로 하다.

 예) 청소를 하고 싶지 않았지만, 선생님이 나를 가리켜서 청소를 하라고 하셨다.

 

사실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말을 할 때에는 상대가 틀렸거나 내가 틀렸다는 것을 알기 어렵고 알아도 그냥 넘어가곤 합니다. 하지만,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에는 알맞은 표현을 쓰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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