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정보/헷갈리는 맞춤법
금새 금세 헷갈리는 맞춤법
빨대를든자유시인
2023. 3. 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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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정한자유와평화입니다. 카카오톡 등 메시지를 보낼 때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혹시나 잘못 써서 창피하지 않을지 인터넷으로 찾아보곤 합니다.
어떤 것이 맞는 것인가?
소문이 금새 퍼졌다 vs 소문이 금세 퍼졌다
일단 금새와 금세는 둘 다 쓰이는 말입니다. 비슷하게 생긴 단어들이지만 그 뜻은 완전히 다릅니다. 정확하게 두 단어의 뜻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금새와 금세의 의미
사전을 찾아보면 두 단어의 뜻을 알 수가 있습니다.
금새: 물건의 값. 또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 예) 그 물건은 그 정도 금새가 아닌 거 같다.
금새는 이와 같이 물건의 값을 뜻하는 말로 '금새(를) 치다'와 같은 관용구로 쓰입니다.
금세: 지금 바로. '금시에'가 줄어든 말로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된다. 예) 여기 있던 사람이 금세 사라졌다.
금세는 '금시: 바로 지금'과 '에'가 결합하여 줄어든 말입니다.
금세의 예시
가방이 금세 사라졌다.
아이는 금세 잠들었다.
금세 사랑에 빠졌다
약 효과가 금세 나타났다.
금세 본색을 드러냈다.
금새와 금세의 구분법
사실 금새보다는 금세를 일상에서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쓸 때 맥락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데 금세가 '금시'와 '에'의 합성어이기 때문에 '에'를 기억하면 금세라고 금방 떠올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한 번 제대로 기억해 놓고 잘 사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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