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법2
우울증 치료
우울증은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65세 이상의 사람이 우울증을 경험하면 기억력의 저하가 동반되어 치매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해야 하는 점은 우울증과 치매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노년기의 우울증은 입맛이 없고 잠도 오지 않고 소화가 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매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우울증 초기에 그리고 치료를 받은 후에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인지기능 검사나 MRI를 통한 검사를 이용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 증상이 있다면 치매 진행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우울증을 잘 치료해야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 치료
사람은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수면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깊이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자주 잠에서 깨게 됩니다. 잠을 잘 못자서 피곤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수면 무호흡이나 코골이 등의 수면장애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수면장애로 인해 기억력의 감소가 일어나게 되고 이는 치매 발생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왜냐하면 수면시간의 부족으로 인해 뇌의 단백질로 알려진 독성물질 베타 아밀로이드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낮잠은 가능한 피하고 수면 전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는 등 수면 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혼자 노력해서 잘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나 수면센터를 이용해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기오염 노출 피하기
약간 뜬금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한 연구에 따르면 대기 오염 물질은 신경계의 퇴화를 가속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대기 오염 물질에 노출된 사람은 치매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대기오염은 인간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매연이나 미세먼지, 각종 화학물질 등이 공기와 섞여 대기가 오염되는 것을 말합니다. 일기예보를 늘 확인하여 대기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부 약품 복용에 주의
때로 잡이 오지 않을 때 우리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수면제를 구매하여 복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면제를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디펜히드라민은 수면 유도제인데 부작용으로 치매가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디펜히드라민 같은 항히스타민제는 항콜린 효과를 가질 수 있는데, 이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호 화학 물질에 작용해 인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약물의 만성적인 사용이 치매의 장기적인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제를 제한하고 복용하는 약이 기억력을 감퇴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