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의 좋은 효능

 일주일 전 11월 7일에 입동이 찾아왔습니다. 가을을 만끽하고 있었는데 절기상 겨울이라고 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날도 추워졌고 거리에는 붕어빵과 어묵을 파는 노점상도 보이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하나둘 켜켜이 옷장에 쌓아두었던 두꺼운 패딩을 입고 다니는 듯합니다. 겨울이 오면 자연스럽게 집에서나 사무실에서 뜨끈한 커피나 차를 많이 찾게 되는 거 같아요. 오늘은 그런 뜨끈한 차들 중에 홍차의 좋은 효능에 대해서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홍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차 나무에서 채취한 찻잎으로 우린 차입니다. 찻잎 자체의 효소에 의해 산화되어 차를 우리면 붉은색을 뗘 홍차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산화된 찻잎의 색깔이 검어서 블랙티(Black Tea)라고 합니다. 반면 발효시키지 않은 녹색의 찻잎으로 우려낸 차는 녹차라고 합니다.

 

홍차의 좋은 효능 1 - 인지능력에 도움을 줌

 매일 홍차를 마시는 사람은 인지능력이 감퇴하는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현저히 낮았습니다. 구체적으로 50%나 낮았습니다. 이는 더 나아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유전적인 요인을 가진 사람에게서는 인지능력이 감퇴할 위험이 85%가량 낮았습니다.  홍차에 있는 카테킨 등의 성분이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해 혈관 손상을 막아주고 뇌를 보호한다고 합니다. 

 

홍차의 좋은 효능 2 - 노인 골다공증에 도움을 줌

 홍차를 마신다고 골다공증에 도움을 준다니 놀라운 얘기인 거 같습니다. 우선, 골다공증이란 뼈에 구멍이 있어 비어있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고 쉽게 뼈가 붙지 않습니다. 당연히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고 칼슘과 비타민D가 포함된 식품들을 섭취해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차의 테아플라빈-3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뼈의 조직을 파괴하는 DnA 메틸 전달 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노인들의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홍차 선물을 해드리면 좋을 거 같습니다.

 

홍차의 좋은 효능 3 - 감기에 좋음

 

 환절기라서 감기를 조심해야 하고 올해도 역시 코로나와 함께 유행하기 때문에 몸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평소에 마스크도 잘 쓰고 생활수칙들 잘 지키면서 하루에 홍차를 5잔 정도만 마셔주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홍차를 그렇게 마신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10배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홍차 안에 들어간 항산화물질 덕분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차의 좋은 효능 4 - 당뇨병, 뇌졸중 위험이 낮아짐

 단기간이든 장기간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매일 홍차를 3~5잔을 마시면 혈압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뇌졸중의 위험까지 낮아지게 됩니다. 평소에 관리하기 어려운 분들은 차라도 챙겨 드시면 어느 정도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물론 홍차만 마시면 되는 건 아니니 다른 것들도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홍차의 좋은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당장 구매해서 복용해야 할 정도로 정말 좋은 효능들이 많습니다. 차나 커피나 개인 취향이 강하지만, 그래도 내 몸을 생각해서 이번에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